[스크랩] 생명의 자연농법 1,2-자연농법의 이해- 후쿠오카 마사노부
생명의 자연농법1-자연농법의 이해-
(생명의 자연농법을 연재하며며) 관행 농법의 폐해로 인한 각종 암등 난치성 질환의 증가,토지의 황폐화 등 생명의 위협과 농업의 위기가 들어나면서 자연농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습니다. 자연농법은, 오래전 일본의 후쿠오카 마사노부 선생이 자연농법이라는 無(무)의 깨달음을 통한 구도자적 수행적 삶을 살며 창시한 생명의 농업입니다. 일본에서는 기적의 사과, 잡초와 함께지는 자연농법, 예술 자연농법등으로 발전하여 잘 알려져 많은 농민이 적용하고있습니다. 서구에서는 슬로우라이프, 슬로우푸드, 로컬푸드등의 모태가 되기도 하였습다.
우리나라에는 1988년에 정신세계사에 의해 처음 그의 저서가 소개 되었고 1994년에 보완판이 최성현선생과 시오다교오꼬씨에의해 번역되어 소개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4무농법이나 무투입농법등의 이름으로 정농회와 일부 과일생산 농민이 적용할 정도입니다. 생명의농업을 번역한 최성현 선생이 충북 제천의 백운산 자락에서 후쿠오카 선생의 정신과 자연농법을 구현하여 많은이의 귀감이 되다가 개발에 밀려 고향인 홍성으로 돌아갔습다.
우리나라에는 자연농법의 방법은 정립 되어있지 않고 정신은 그나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자연농업에 대한 정보도 일부 단편적으로 인터넷에 검색되고 있으며 자연농법 책도 절판 된지 오래되어 구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자연농업의 정보에 목말라 하는 회원들의 요청으로 후쿠오카 마사노부 선생의 저서들을 참고하고 요약하여 체계적으로 올리려 합니다. 가급적 후쿠오카 선생이 의도했던 본의를 훼손하지 않으려 노력 했지만 많은 부분을 한정된 지면에 요약함의 한계가 있으리라 인정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선생의 자연농업의 정신이 가장 중요 하리라 생각되여 그 부분에 역점을 두었 습니다. 중복 되는 부분은 통합하였고 일본의 지명과 식물명등은 상당부분 보편적 대명사로 대체하였음을 밝혀 둡니다. 난해한 부분은 쉽게 풀어 의역하려 노력 하였지만 짧은 식견으로 누를 범하지 않았나 걱정이 됩니다. 요약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여러 사정으로 동시에 올리지 못하고 한편식 연재식으로 올리려 합니다. 자연농업을 실천하려는 先覺的 회원들에게 참고가 되기를 바램 합니다. 기술되는 자연농법의 구체적 방법은 따뜻하고,화산재로 비옥한 일본에서 실시한 것입니다. 기후와 토질과 생태계가 다른 우리 나라에서 바로 적용 될수도 없고 하여서도 안됩니다. 우리의 산야에는 기능이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수많은 자원 식물들이 잡초라는 이름으로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 소중한 보물들은 제초제와 제초기와 기계톱에의해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휘귀나무.약초.산채.야생화등 우리의 자원들을 깨워서 적용 하여야 합니다. 서구에서 들어온 종자들과 품종 개량으로 멸종되고 잊혀진 우리 토종 씨앗들을 찾고 복원하여 자연으로 되돌려 주어야합니다 우리의 특성에 알맞게 연구되고 실험되여 나름의 방법이 재정립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회원 여러분의 몫입니다.
자연농법을 만나는 것은 자연으로 돌아 가려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신의 선택적 소중한 인연입니다. 자연농법은 그 결과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자연농법의 여정은 진리로 가는 구도자의 수행이여야 하며 명상적 삶 전체 이어야 합니다. 그대가 평생 동안 축적한 모든 지식과 고정 관념을 하나하나 내려놓는 全無(전무)를 향한 여정 이여야 합니다. 그 구도적 여정의 어느날 그대는 자연을 직관하는 마음의 혜안이 열릴 것이고 이윽고 자연의 실체인 神과 직면하게 될것입니다. 아니 신과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자연농법을 유기농 통곡물과 야채와 과일을 얻어 돈으로 비꾸려는 수단으로 전락 시키다면 그대는 또다시 좌절하고 포기하게 되고 말 것입니다. 자연농법이 회원 여러분의 참얼을 찾는 전 삶적 과정이기를 바램합니다.
기다림의 긴 시간과 땀으로, 그리고 수많은 실패의 역경을 딛고 얻어질 회원 여러분의 자연농법 지혜들을 나눔하고 공유함으로 한국적 자연농법을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자연과 인간을 살리는 생명의 농업으로 보편화 되기를 염원 합니다.
생명의 자연농법2 후쿠오카 마사노부(福岡正信) 그는 누구인가? 자연농법,생명의농업이란 말은 일본남부 시꼬쿠(四國)의 한 작은 마을에서 농사를 짓던 후꾸오까 마사노부 선생이 주창하는 농사법이다. 선생은 작은 키에 작은 오두막에서 마치 선인(仙人)처럼 살았다. 무우를 비롯한 각종 채소와 귤 사과 등의 과일이 심겨진 야트막한 산에 농장이 있다. 그는 80평생을 평범한 농부이기를 원했던 사람이다. “나는 죽을때까지 씨뿌리는 사람이고 싶다“고 외친 그 어떤 聖子(성자)나 覺者(각자) 이기를 거부한 은둔의 농부였다. 후쿠오카 선생은 1914년 일본 에히메현 이요시 오오히라에서 촌장(면장)의 아들로 태어나 기후농고 농학부를 졸업한뒤 요꼬하마항 세관의 식물검사과에 근무하면서 작은 식물병리 연구소를 만들어 현미경과 싸웠던 열혈청년이였다. 그가 25세되던해 과로로 폐렴에 걸려 입원하게 된다. 그때까지 부유한 가정에서 행복한 생활을 했던 선생은 처음으로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게 된다. 인생에 대한 회의와 고뇌와 절망에 빠지게된다. 깊은 허무에 빠진 그는 밤낮 집 주변의 언덕을 홀로 방황한다. 그러던 어느날 밤 그 밤도 절망과 좌절감 속에서 언덕을 방황하다가 지쳐 나무밑둥에 몸을 기댄채 비몽사몽으로 새벽을 맞이한다. 그때, 희미하게 밝아오는 새벽의 여명을 뚫고 한 마리의 해오라기가 솟구쳐 오르면서 짧은 비명을 질렀다. 순간 무아의 경지에 빠지면서 우주의 완전성과 인간의 무능력함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된다. 생명을 지닌 모든 것들의 신비함과 자신의 무상함을 느끼게 되었다. 완전 無(무)에 의한 자연 直觀(직관)이 신과의 합일을 경험하게하고 신의 참모습을 볼수있게한 것이다. 그후 선생은 무의 철학을 전개하며 이를 바탕으로 자연농법의 실천과 보급에 힘쓴다. “짚한오라기의 혁명”.자연으로 돌아가다“. ”무씨리즈 3부작“ 저서를 통해 현대의 과학농법을 비판하고 자연관과 세계관의 발상의 전환을 외친다. 세계 여러나라의 초청으로 미국등지에서 무의 철학과 자연농법을 강연하여 많은 호응을 받고 2번째 여행을 끝내고 돌아와 “자연으로 돌아가는길”을 발표한다. 그를 따르는 젊은이와 함께 현대의 노자라 불리우며 고향의 산으로 돌아가 은둔의 원시적 삶을 살며 가끔은 산에서 논밭으로 내려와 전세계에서 몰려온 젊은이와 대화하며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짖는다. 1994년농업부분 막사이상을 수상하게된다. 50여년이 지난 어느날 선생은 신과 멀어진 자신을 발견하고 깊은 산속에서 은둔의 생활을 시작한다.
빛고운 어느날 “나는 죽을때까지 씨뿌리는 사람이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본향인 자연으로 영원히 돌아 가셨다. 선생의 자연농법은 구도자적 수행의 삶 그 자체엿다. 신을 보고 듣고 느끼고 만나는 방편이였다 자연에서 생명의 농법을 깨우치고 자연농법울 통해 신과 하나 되었다. 자연농법은 신과 자연과 인간에 대한 선생의 무한한 사랑이였다.
- 곧은터 일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