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농장일기

[스크랩] 임간재배 씨앗 파종, 산마늘,눈개승마 둘러보기-20170218, 0304

풀과나무산 2017. 3. 29. 20:39

2017.02.18(토)

지난 겨울에 못다 뿌린 씨앗들을 냉장고에 보관했던 것을 꺼내어 산에다 조금 뿌렸다.

서골 서편 동북향 사면에 곰취,산더덕,산양삼 조금씩, 산에서는 어찌 보면 소꿉놀이 같은 소량인데 빽빽한 잡목들을 대충 정리하고

씨 뿌릴 공간을 만들고 낙엽을 걷어 내고 흙을 만나는 것도 만만치가 않은 공간이라 하루를 해도 아주 조금 밖에 못한다.

남은 산양삼 씨앗은 땅 속에 묻어 두고, 지난 가을에 심은 눈개승마(삼나물)와 산마늘(명이나물)을 둘러 보았다.

2/18일 눈개승마 모습. 산마늘도 싹이 몇 개 올라 왔는데 카메라 밧데리 쫑. 사진은 이걸로 쫑.

 

 

2017.03.04(토)

씨앗 뿌리기 마무리. 지난번에 서골 서편 동북사면과 그 바로 아래 새로운 공간 마련.

땅에 묻어 두었던 산양삼 씨앗을 파 보니 일부 싹이 나오고 있다. 한참을 뿌리다가 종이컵 반컵 정도 남은 산양삼 씨앗을

나도 모르게 어딘가에 쏟았는데 분명 불과 두세평 공간 내에 있을건데 신기하게도 그걸 찾을 수가 없다.

산더덕, 곰취, 참취 씨앗들 조금씩을 모두 뿌리고. 올해 파종은 이걸로 마무리 한다.

작년 봄에 뿌린 곰취가 대부분 말라버렸는데 그래서 이번에 물골 근처에 조금 뿌린 것은 확실히 적응하리라 기대하며..

새로 마련한 공간. 잡목 정리후의 모습. 정리 전의 모습은 상상에 맡기고,

 

지난 가을 10/15일 심은 눈개승마와 산마늘을 둘러 보았다.

 

이상 3/4일 산마늘(명이나물) 모습, 싹이 어여쁘게 올라오고 있다.

 

이상 3/4일 눈개승마(삼나물) 모습, 역시 겨울을 잘 넘기고 싹을 틔우고 있다.

 

봄이 되면 또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 기대하며...

 

출처 : 산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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