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산과 여행
***세상의 모든 아침*** 우리는 홀로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른 아침이면 홀로 깨어 평원에 어리는 안개와 지평의 한 틈을 뚫고 비쳐오는 햇살 줄기와 만나야 한다. 가만히 마음을 열고 한그루 나무가 되어 보거나 꿈꾸는 돌이 되어 봐야 한다. 그래서 자기가 대지의 한 부분이며, 대지는 곧 오래 전부터 자기의 한 부분이었음을 깨달아야 한다. 자연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람은 악한 자가 될 수 없으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이용하지 않는다. 그는 자연 속에서 세상의 근본이 무엇인가를 배워 나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대지 전체가 어머니의 품이고, 그곳이 곧 학교이며 교회라고 믿는다. 대지 위의 모든 것이 책이며 스승이고 서로를 선한 세계로 인도하는 성직자들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책과 스승을 알지 못한다. 목이 마를 때 물을 찾듯이 우리는 영혼의 갈증을 느낄 때면 평원이나 들판으로 걸어 나간다. 그곳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는 홀연히 깨닫는다. 혼자만의 시간이란 없다는 것을. 대지는 보이지 않는 혼(魂)들로 가득 차 있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곤충들과 명랑한 햇빛이 내는 소리들로 가득 차 있기에. 그 속에서 누구라도 혼자가 아니다. 자신이 아무리 혼자뿐이라고 주장해도 혼자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로 묶여 있다.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시에틀 추장외 지음,류시화 옮김,정신세계사) 에서...
산길 밖에서도 산길에서 처럼 이렇게 마음이 고요할 수 있다..! 잔잔한 산행. 좋은 사람, 좋은 만남, 자연을 닮은 그대, 자연을 닮고 싶은 그대들의 방입니다. 자연이 아름다운 것은 자신의 내면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자연이 향기로운 것은 자신의 내면이 향기롭기 때문입니다. 산길고요 - 늘 가까이 있는 자연을 느끼고 하나될 수 있는, 자연의 율려와 하나되는 잔잔한 여운의 산행과 여행과 사람이 있는 공간으로 함께 만들어 갈 공간입니다. 마음을 열고 한걸음 다가서면 산길 밖에서도 산길에서 처럼 마음이 고요한 산길고요. "자연을 닮은 그대"를 위해...우리 함께 겸허한 자세로 "자연과의 교감" 푸르름 속에 한없이 몸과 마음을 맡겨봅시다. 잔잔한 산행, 좋은 사람, 좋은 만남 함께 하길 바랍니다. 배너를 클릭하고 들어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