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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링가 나무

풀과나무산 2014. 12. 10. 13:42

수확한 모링가잎

 

모링가(Moringa Oleifera)는 Moringaceae과에서는 유일한 속(屬)으로 인도의 북동쪽 히말라야산 이 원산지로 현재는 많은 나라에서 재배하고 있다. 영어이름은 Moringa,Benzolive Tree, and West India ben이라하며,씨앗꼬뚜리가 길고 가느다란하며 삼각형이라하여 북채나무(Drumstick)이라고도 한다.

또한 뿌리의 맛이 고추냉이와 비숫하다하여 고추냉이나무(Horseradish Tree), 씨앗으로 부터 기름을 추출한다 하여 고추냉이기름나무

(Benoil Tree)라고도 한다.

 

모링가나무 자체는 가지를 축 늘어뜨리고 상당히 가는 편이며 약 10m정도의 높이까지 자란다. 재배과정에서 매년1~2m 정도를 잘라내어 다시 자라도록 하는데 이는 가치가 있는 씨앗과 잎을 사람손으로 수확할 수 있도록하기 위함이다.

모링가나무는 전체를 이용가능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사람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이 많은 식물로 알려지고 있으며, 많은 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하여 왔고 현대에 와서도 많은 연구가 되고 있으며 식용 그리고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성장한 모링가나무

 

분포

모링가나무는 열대 및 아열대지방(USDA hardiness Zone 9 & 10)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건조하고 모래가 섞인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가뭄에도 잘 견디며 빨리 성장하는 편이다. 미국에서도 모링가나무의 가치를 인정하고 현재 하와이에서 연구 및 재배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 초보단계이다.

 

인도의 히말라야산이 원산지 이든이 매년 380킬평방미터의 면적에서 1,100,000톤에서 1,300,000톤의 모링가 씨앗,잎,뿌리등에서 기름,분말,약용차을 생산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재배국이다.태국에서는 모링가나무를 울타리안에서도 재배하고 있으며 주로 음식의 향료로 사용하고 있며,필리핀에서는 잎을 채취하여 soup으로 먹고있다.

 

모링가나무는 개발도상국에서 영양실조와 빈곤을 퇴치하기 위하여 생산을 증진시키고 있으며, 대만의 세계채소연구소(World Vegetable Ceter)에서도 연구목적으로 활발히 경작되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 네팔,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멕시코, 중앙 및 남아메리카,스링랑카 등 광범위하게 재배되고 있다.

 

 

 

모링가나무의 꽃과 잎

경작

필리핀에서는 6월에서 8월 사이 1~2개 가지치기로 해서 증식을 시키고 있으며, 보통 심은지 6~8개월 부터 열매가 나오기 시작하나 2년후부터 정상적인 수확을 할 수 있으며 여러해 지속된다. 인도에서는 씨앗으로 증식을 하며 지표면 아래 1인치 정도의 깊이로 심으며 배수가 잘되는 땅에서 잘 자란다. 우리 블로거 "모링가의 경작"에서 상세하게 알수 있다.

모링가나무는 태양과 열을 좋아하는 식물로 안개가 끼거나 추운 날씨에서는 견디지를 못한다. 또한 관개수로가 필요 없이 내리는 빗물만으로도 잘 자라며 특별하게 건조한 지역에 적합하다.

 

모링가나무의 씨앗꼬투리

                                                                          모링가 씨앗꼬투리

 

                                                                              꼬투리안에 들어 있는 씨앗

 

                                                      날개가 붙어있는 모링가 씨앗(껍질을 제거하여야먄 사용할 수 있다.)

 

 

 

                                              증식 혹은 오일추출용으로 사용하는 씨앗 알맹이

                               모링가씨앗으로 부터 추출한 오일(용도:식용, 미용)

                                                                  모링가씨앗을 이용하여 증식하는 모습

모링가나무를 증식하기 위하여는 씨앗을  이용하거나 줄기를 잘라 심는 방법을 사용하며,뿌리를 잘라 이용하는 것은 성장이 늦는 편이다.

 

기후조건, 토양 및 물관리

모링가나무는 고도 500m이하에서 직접 햇빛을  받고 자라는 것이 좋으며, 열대지방에서는 고도 1500m에서도 잘 자란다. 기후는 섭씨 25도에서 부터 35도가 가장 좋으나 그늘에서는 48도까지 견딜 수 있으며 가벼운 서리에도 생존할 수 있다. 어떠한 토질조건에도 잘 자라지만 물이 잘빠진는 모래흙이나 양질의 토질을 좋아하며, PH 6.3~7까지 약산성 토질이 좋다.년간강수량 250~3,000mm까지 견딜 수 있지만 물이 많은 토질은 뿌리를 상하게 할 수 있어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서는 배수가 잘되도록 경사가 진 언덕에 모링가를 재배하는 것이 좋다. 모링가 나무의 뿌리가 길고 클수록 가뭄을 잘 견딜 수 가 있다.

 

증식 및 식재

모링가나무는 씨로 증식하거나 단단한 줄기를 잘라 심어도 잘 자란다. 씨를 사용할 경우는 밭에 직접 씨를 뿌리거나 모판에 모종을 재배해서 밭에 이식을 한다. 직접 씨를 심는 것은 밭이 넓어 씨의 양이 많거나, 노동력이 제한될 때 이용하며, 이 경우에는 관계수로에 의한 이용할 수 있는 물이 충분하여야 한다.넓은 농장의 경우는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의 초기에 씨를 심는 것이 좋다. 묘목을 넓은 농장에 이식을 하는 것은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되고, 줄기를 잘라 심는 방법은  씨앗의 이용이 제한적이고 인력이 풍부할 때 이용한다.

 

모링기 씨앗은 껍질을 벗겨내고 사용하여야 하며 완두콩 만한 크기이다. 씨앗은 종자를 발아 시킬때 햇빛이 필요 없으며, 씨앗의 휴면기간도 필요 없지만, 씨앗이 성숙하자마자 혹은 일년이상 되어 종자가 발아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할 때 바로 심는 것이 좋다.

 

빠른 발아를 촉진하기 위하여 아래의 파종전처리방법을 지킬 필요가 있다.

- 씨앗을 심기 전에 하루밤 동안 물에 담그어 둔다.

- 씨앗을 심기 전에 껍질을 제거한다.

- 껍질을 제거하고 알맹이만 심는다.

                                                                                 꼬투리안의 씨앗

 

적절한 토양

- 물이 많거나 진흙토질은 안되고 모래가 섞인 토양으로 빛이 잘 들어오는 토양을 선택한다.

- 심기전에 땅을 갈아주는 것이 좋다.

- 씨앗을 심거나 묘목을 이식하기 전에 폭과 깊이가 30~50cm의 식재할 구덩이를 파고,심기전에  구덩이 당 5kg정도의 퇴비와 비료를 섞어 표토(topsoil)과 함께 구덩이를 채워 준다.이 구덩이는 흙을 느슨하게 덮어 뿌리부분에 습기가 유지되도록 하여야 한다.모링가나무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지만 퇴비와 비료는 거욱더 잘 자라도록 도와준다. 이런 목적을 위하여 구덩이에서 파낸 흙은 사용하지 말고 새로운 흙을 사용하여 표토에 더욱 효과적으로 뿌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이익이 되는 미생물을 많이 활용할 필요가 있다.

- 모링가나무는 배수가 잘되도록 30cm 높게 심을 필요가 있다.

 

밭에 직접 씨앗을 심을 경우

- 각 구덩이에 2~3개의 씨앗을 심고, 간격은 5cm 정도로 하며, 깊이는 엄지손톱 정도인 2cm로 한다.

- 처음 며칠동안은 과하게 물을 주지 말고,표토가 건조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습기가 있는 토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너무 물을 많이 줄 경우 씨앗이 상하게 된다.

- 종자가 발아 후 2주 혹은 모종이 10~15cm 정도 자라을 때 밭위에 가장 건강한 묘목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하도록 한다.

 

묘목관리

이식을 위한 모종은 다공모종판,화분, 프라스틱 백이나 모판을 이용하여 재배할 수 있다. 다공모종판이나 화분의 사용은 모종을 이식할때 손실을 줄이기 위하여 필요하며, 모종은 그늘이나 차양막 아래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화분은 높이 18cm 지름 12cm정도가 적합하고, 화분의 흙혼합은 흙과 모래의 비율이 3:1정도가 좋다. 각 화분에 2~3개의 씨앗을 깊이 1~2cm 정도로 심는다. 모종의 발아는 씨앗의 오래된 정도와 사전처리방법에 따라 5~12일 안에 이르어진다. 화분안에 가장 건강한 모종만 남기고 다른 모종은 제거하도록 한다. 모종이 60~90cm정도 자란을 때 밭에 이식할 수 있으며, 뿌리와 흙이 모두 들어갈 정도로 구덩이를 충분히 깊게 파는 것 중요하다. 화분에 있는 모종의뿌리 주변 흙을 유지하는 것에 유의하여야 한다.

                                                                                    씨앗을 이용한 증식모습

 

밭으로의 이식

-  모종을 이식하기 전에 구덩이에 물을 넉넉히 채워주든지 혹은 모종 심기전에 좋은 비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게 좋다. 당연히 모종 심기전에 구덩이를 파 놓아야만 한다.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서는 배수를 촉진하기 위하여 흙더미 형태로 경사지게 하여야 한다.

- 처음 며칠 동안은 많은 물을 주지 말고 표토가 마르지 않고 습기가 있는 정도를 유지한다. 너무 젖어 있으면 뿌리가 상할 수 있다.

- 모종이 넘어질 우려가 있으면 40cm정도의 막대를 이용하여 지지해 준다.

 

 

나무가지증식의 성장

나무가지를 이용한 증식을 할 경우에 단단한 나무가지를 이용하고 너무 어린 나무가지는 피하여야 한다.증식을 위한 나무줄기를 자르는 것은 씨앗꼬투리의 생산을 멈추었을 때에 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나무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나무줄기를 이용한 증식은 씨았을 이용할 때보다 더욱 성장이 빠르지만 습기에 대한 스트레스와 바람에 대한 손실에 취약하여 뿌리의 성장이 매우 늦는 단점이 있다.

 

자른 나무가지는 직접 밭에 심거나 화분에 심을 수 있다.자른 나무가지를 화분에 심었을 경우 뿌리의 성장이 늦어, 2~3개월이 경과하여야 밭에 이식할 수 가 있다. 증식을 위하여 나무가지를 자를 때는 길이 45~180cm, 지름 4~16cm가 적합하며, 자른 후 밭이나 화분에 심기 전에 3일 정도 그늘에 말리는 것이 좋다.

자른 나무가지를 직접 밭에 심는 경우

- 구덩이를 사방 1m,깊이 1m정도로 판다.

- 구덩이를 판 후 흙, 모래, 바료를 섞어 채워 넣는다. 배수를 위하여 밑부분은 다단하게 흙으로 감싸 준다. 그러나 기둥부분은 물이 닿지 않도록 한다.

- 자른 나무가지를 물안에 넣지 말아야 하며 흙이 너무 축축하면 뿌리가 상한다.

인도에서는 자른 나무의 끝부분에 소의 배설물을 발라 해충을 예방한다고 한다.

 

 

 

전지작업(Prunning)

가지순치기는 모종이 60cm정도 자란을 때 맨 위부분 10cm정도 잘라주는 것으로, 끝부분은 부드럽고 껍질도 없으며, 잘 부러지고 분해가 용이하므로 칼로 해도 되지만 손가락으로도 가능하다. 두번째 가지 순치기는 일주일 정도 지나면 자른 부분 아래쪽에 새순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20cm 정도 자라면 날카로운 칼을 이용하여 경사지게 10cm를 잘라낸다. 세번째 가지순이 보이면 동일한 방법으로 가지순치기를 해 준다.

 

모종이 3개월 정도 지났을 때 꽃이 피기 전에 네번 정도하는 가지순치기은 모링가 나무를 무성하게 해 주고 쉽게 손이 닿는 부분에 많은 씨앗꼬투리 및 잎을 수확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가지순치기를 하지 않으면 높은 부분에 매우 적은 꼬투리가 열리고 드문드문 꽃이피며, 돛대처럼 키만 크고 수직으로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 모종을 이식한 후 일년동안 모링가나무는 5m정도 자라며 꽃과 씨앗꼬투리를 생산하게 된다.이를 방치하면 최대 지름 30cm에 높이 12m까지 자라게 된다. 그러므로 일년에 정기적으로 1~2m정도를 잘라주게 되면, 모링가 나무는 빠르게 회복하여 손이 닿는 거리에서 모링가잎과 씨앗꼬투리를 수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줄기를 이용한 증식   

세계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Moringa 차와 캡슐을 생산판매하는 Hemis Greenfield Ltd.의 Hemis는 모링가의 원산지인 인도 북동쪽  히말라야산맥 중턱에 있는 인도의 헤미스국립공원(Hemis National Park)의 이름이다.

 

 헤미스 국립공원은 인도의 잠무와 카스미아(Jammu & Kashmir) 주의 동부 라닥(Ladakh)지역에 위치하는 인도에서 가장 큰 동식물보호구역이자 남부아시아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이다. 또한 인도의 인더스강(Indus River) 뚝 북쪽에 위치하며, 눈표범(Snow Leopard)을 포함한 위험에 처한 많은 수의 표유동물의 휴식처이기도 하다.

헤미스 국립공원은 1981년 600제곱킬로미터의 지역을 처음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였고, 1988년 3350제곱킬로미터, 1990년 4400제곱킬로미터로 확장하여 남부아시아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헤미스 국립공원은 많은 티벳트 불교사적이 있는 곳으로 대표적인 헤미스수도원(사진1)은  400백년 이상된 유적이다. 또한 헤미스는 티벳트의 실크로드의 출발점이기도 하며, 헤미스축제(Hemis Tsechu Festival) 때에는 수 많은 순례자와 여행자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현제 약 1,600명여명의 주민이 공원안에 거주하고 있다.

                                                                  사진 1  헤미스 수도사원의 현제모습

                                                                     사진 1  헤미스 수도사원의 1870년대 모습

 

 

 

헤미스 국립공원은 서부티벳트 고원고산경사지역에 위치하며, 수 많은 송림, 고산관목, 목초지 그리고 고산한냉지역(툰드라) 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럼박(Rumbak) 저수지 근처에 200여 마리가 서식하는 눈표범(Snow Leopard,사진2)은 먹이사슬의 제일 윗 단계로써 헤미스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큰 티벳트 양(Argali,Great Tibetan Sheep,사진3), 푸른 양(Bharal,Blue Sheep,사진4), 라다키 양(Shapu,Ladakhi Urial,사진5)과 가축을 먹이로 한다. 작은 수 이지만 긴뿔산악염소 (Asiatic Ibex,사진6), 티벳트 늑대(Tibetan Wolf,사진7), 인도에서는 멸종위험동물인 유라시안 갈색곰(Eurasian Brown Bear,사진8), 붉은 여우(Red Fox,사진9)가 헤미스 안에 서식하고 있다 . 작은 표유동물으로써는 히말라야 몰모트(Himalayan Marmot,사진10), 산족제비(Mountain Weasel,사진11), 히말라야 새앙토끼(Himalayan Mouse Hare,사진12)가 있다.

 

공원안에 거주하는 1,600여명의 주민은 대부분 양,염소 등의 가금류를  키우는 목축업을 영위하고 있으므로 지역안에서 야생동물들과 물리적 충돌이 자두 일어나는데, 눈표범은 가끔 가축을 사냥하는데 한무리를 공격하여 많은 수을 죽이기고 한다. 이는 가축의 과도한 방목을 억제하기도 하고, 티벳트 푸른양은 작물피해를 일으키기도 한다.

 

공원안에는 자동차길이나 포장된 길이 없고 6월 중순 부터 9월 중순까지 많은 수의 산악트레킹 코스를 제공하며, 늦은 겨울에는 눈표범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매년 여름에는 역사가 깊은 헤미스축제를 헤미스 수도사원에서 볼 수 있으며, 공원내에서 캠핑은 할 수 없으며, 마을이나 사원내에서 숙소를 제공한다. 공항은 5km정도의 거리에 있는 Leh Kushok Bakula Rimpochee Airport가 있고, kalka, Haryana기차역이 있으며, Leh-Manali Highway, National Highwat 1D의 가까운 고속도로가 있다. 가장 가까운 도시는 공원의 북쪽으로 10km거리에 있는 The city of Leh이다.

 

4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헤미스 수도원에는 티벳트 불교신자들의 순례지로 오랜 기간동안 이어져 왔지만, 19세기말 20세기초에 러시아 귀족이자 져널이스트인 니콜라스 노토비치(Nicolas Notovitch)가  "예수의 잊혀진 날들(Lost years of jesus)"이라는 책을 발간하면서 예수의 생애에서 기록되어있지 않은 날들은 헤미스에 거주하였다는 주장을 하여 헤미스가 세상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