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농장일기

[스크랩] 숲속 아이들 근황,180522

풀과나무산 2018. 7. 2. 08:03

180522(화) 석가탄신일

추가로 잡목도 제거하고 둘러본다.


동편

16년 봄에 뿌린 산더덕. 3년차는 거의 보이지 않고 2년차와 1년 걸러 싹이 튼 1년차가 조금씩 보인다.


작년 봄에 뿌리를 심은 음나무가 작년에 싹이 나서 거의 자리진 않고 뿌리만 남아 있다가 올해 다시 싹이 났다.

벌레 기어간 자국, 마른 것. 한 뿌리에서 여러개의 싹이 나오고...


깔끔한 것도 있고, 좀더 튼실하게 대를 올리는 것도 몇개 보인다.


비타민나무 5그루(삽목2년생 심추홍, 암4,수1) 중 산짐승의 테러와 알수 없는 원인으로 겨우  1그루만이 살아 있다.


가시오갈피 10그루 중 반이 죽고, 살아 남은 것 중제일 튼실한 것은 이렇게 새 가지가 쑥쑥 나왔고 빛깔도 아주 좋고.

나무인삼이라 불린다더니 이파리가 인삼과 쏙 빼닮았네.


비타민나무 5그루(삽목2년생 심추홍, 암4,수1), 가시오갈피 10그루(실생2년생)를 지난 가을 11/11일에 심었는데

멧돼지 또는 고라니에게 테러를 당해서 뿌리째 뽑혀 버린 것이 여러 그루이고 껍질만 홀딱 벗겨 놓은 것도 있고,

무슨 이유인지 봄에 싹을 틔우지 못한 것도 여러 그루.

제대로 살아 남은 건 가시오갈피 4그루, 비타민나무 1그루... 얘들이 이제 여름을 어떻게 살아가는지 지켜볼 차례.


묘목에 문제가 있었는지 잘 못 심어서 냉해를 입은건지 토질에 따라 수분이 부족한 곳에서 죽은건지...

정확히 파악은 안되지만 대응방안은..

잡목을 제거하지 않고 그 사이에 숨겨두는 방법(잡목을 제거해서 공간이 생기니 산짐승들이 놀이터 삼는듯하여),

묘목을 잘 고르고(인터넷은 보내 주는대로 받을 수 밖에 없지만)

자갈을 피해 토심이 충분히 좋은 곳에 자~알 심는 정도면.. 대부분 살 것으로 보인다.


가운데에 꽃이 피려는 듯.


멧돼지인지 고라니의 소행인지 껍질을 홀딱 벗겨 놨다. 잎은 옆에 그대로 떨어져 있는 걸로 봐서 쓴맛이 강하여 잎을 뜯어 먹진 않는가 보다.

껍질도 벗겨진채 그대로 있고... 먹지도 않고 테러만 저질렀다. 약냄새가 났는데 먹긴 고약해서 테러를 저질렀을까..ㅎㅎ


옆에 있는 다른 나무에 이런 흔적을 남겨놨다. 고라니인지 멧돼지인지 흔적을 좀더 잘 살펴 볼걸.


이 가시오가피는 완전히 죽진 않았다. 아래쪽에 색이 연하긴 하지만 새순이 나오고 있고. 어떻게 될지...


지난 3월에 두릅 뿌리를 60여개 심었는데 올해는 실패다. 기대를 했는데 몇 개 밖에 안보인다. 너무 깊게 심은 것인가..


진삼이다. 연화삼이라고도 불리는.. 정식 명칭은 큰참나물. 귀한 약초가..


산마늘이 2년차에 힘차게 올라오더니 올해도 산짐승 피해를 입었다.
작년엔 고라니가 잎을 뜯어 먹더니 올해는 들쥐의 소행으로 보인다.

동그란 구멍을 파고 알뿌리를 싹뚝


잎과 잎자루는 있던 자리에 그대로 다소곳이 쓰러져 있고,

군데 군데 심은 자리마다 구멍이 숭숭~~


잘린 부분이 손가락 굵기 정도, 깊은 곳까지 들어 가진 않았고 , 구멍의 크기도 그렇고,

잎자루는 그자리에 다소곳이 쓰러져 있고, 칼로 벤듯 예리하게 잘린 것이 부드러운 뿌리를 갉아 먹은 것이 들쥐의 소행으로 판단된다.


먹을게 좀 있을까 하고 가봤더니 이 난리를 쳐놨네. 100개 심은 것 중에 이제 몇 안 남았다..



눈개승마는 다 뜯어 먹히고 초라하게...




동편

물골 주변에 뿌린 산더덕 2년차. 이것이 제일 실해보인다. 간혹 늦게 싹이 튼 1년차도 보이고..


산더덕 2년차와 간혹 보이는 1년차, 그리고 한해 걸러 싹이 튼 1년차 곰취가...곰취 2년차는 보이지 않고..


2년차 산양삼. 크기는 작년과 마찬가지고 이파리만 3개에서 5개로.. 개체수는 반 정도 줄어든듯.


다래꽃.

출처 : 산길고요
글쓴이 : 풀과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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