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3.01(금)
아침에 반송 산림조합 나무시장에 들러 참죽나무(가죽나무) 3 그루, 비타민나무 5 그루(암4, 수1)를 구입해서 산으로 향했다.
산에 있는 두릅 나무 두 그루 파서 옮겨 심고 뿌리를 잘라 근삽 10여개 하고,
가져간 나무를 심고 가죽나무 삽목 시험 삼아 다섯 개 꽂아뒀다. 될지 안될지 두고 보면 알 것이고.
17년 가을에 심은 비타민나무 5그루가 모두 죽어 이번에 재도전이다.
오는 길에 들러본 함박대기골 아래 내곡지에 비친 풍경이 그림같다.
19.03.16(토)
대림원예종묘에서 구입한 실생 1년생 가시오가피나무 10그루와 취나물 씨앗 한 봉지.
지난 12월에 심은 아로니아 나무 11 그루 중에 11그루가 보이는데 모두 싹을 키우기 직전이고 여기저기 생강나무꽃이 피고 진달래도 피기 시작하고,
17년 가을에 심은 2년생 가시오가피나무 열 그루 중에 4 그루가 살아 남아 새순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심은 1년생 가시오가피나무 10 그루는 이런 모습.
산마늘(명이나물)이 고라니와 들쥐 피해로 몇 개 안 남았다.
매년 힘찬 줄기를 올리는 야생 땅두릅이 있어 번식을 좀 시켜 먹을까 하고 가볍게 덤벼 들었는데 이런 괴물이 나왔다.
15에서 20년 정도 된 것으로 보인다는데 싹눈은 양쪽 끝에 한 두 개씩 정도 밖에 안 보인다.
뇌두에 싹눈이 있는 것으로 분주를 해서 심어야 한다는데.. 싹눈에 있는 뇌두로 번식하는 것이 정설인것 같은데..
싹눈이 없어도 싹이 난다는 얘기도 있고 뿌리만으로도 번식이 된다는 얘기도 있어 싹눈 무시하고 6등분 해서 뿌리가 달린채로 심어 두었다.
캐다가 못 캐고 남겨둔 굵은 뿌리도 있고 손가락 굵기의 뿌리만 잘라 심어 놓은 것도 있으니 되는지 안되는지는 두고 볼 일이다. 조건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19.04.06(토)
인터넷으로 구입한 독활(땅두릅) 종근 20주를 집에서 3일 보관했더니 2개는 싹이 짓물렀고 몇 개는 싹눈을 찾기 힘들고.. 10개는 나오겠지.
두릅이 며칠 더 지나면(언양에 벚꽃이 거의 다 질무렵) 대부분 수확적기일것 같은데 빠른건 이미 피어버린것도 있어 먹을만큼 수확이 되었다.
지난 3/1에 심은 가죽나무는 새순이 나오려 하고 있고, 비타민나무는 아직 살아 있으니 곧 나올거라 보고..
서편에 3년차 싹을 올리는 산더덕이 예쁘다. 봄가뭄이 계속되고 있어 어떨지. 산양삼은 보이지 않는데 아직인지 어떤지 두고봐야 알것같다.
음나무 근삽 3년차에 이제사 간간이 젓가락 굵기의 목질이 보인다. 생각보다 너무 느리다.
지난 12월에 심은 아로니아가 힘차게 잎과 새 가지를 내고 있고. 11그루 중에 10그루만 보이는데 1그루는 실종인가..
4살에 접어든 가시오가피나무가 제법 풍성해 졌는데 좀 더워 하는 것 같다.
지난 3월 16일에 심은 1년생 가시오가피 열 그루가 모두 싹을 올리기 시작하고.
독활( 땅두릅). 지난 3월 16일에 자연산 땅두릅 하나를 6등분 해서 심은 것 중에 싹눈이 있었던 것 2개가 개가 힘차게 싹이 나왔고 그외는 아직 더 두고 봐야 알 것 같다.
그 옆에 가시나무와 한바탕 씨름을 하고 마련한 작은 공간에 새로 가져간 독활 종근 20개를 심었다 내년 봄 수학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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